제생각은 연금관리공단에서 선전하는것을 액면그대로 믿으면 국민연금이 싸고 좋아 보이나...
앞날을 그 누가 알겠습니까?
어떤것으로 가입하는것이 좋을까요?
보험지기
2007-06-25 12:23
노후를 보장하는 연금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국민연금, 기업연금, 개인연금.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상 이 세가지 모두를 가입해야만 평안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국가에서 시행. 셀러리맨과 개인사업자 모두 가입가능. 셀러리맨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시 보험료의 50%를 회사에서 보조받게 되어있으므로(건강보험과 마찬가지) 무척 유리하지요. 선택의 여지도 없기 때문에 당연히 가입하게 되구요. 개인사업자는 글쎄요, 다른 연금보다는 그나마 안정적이겠지요. 요즘에는 개인사업자도 가입이 강제되어 있어 선택권이 없답니다. 사업자 등록을 내면 부과가 자동으로 되지요. 하도 안내는 사람이 많아 요즘에는 차압도 붙인다고는 하는데...
일단 연금이 필요하다 느끼시면 굳이 회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연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개인연금으로 추가 보장을 해두시면 좋지만 개인연금으로 효과를 보시려면 상당한 금액을 넣으셔야 합니다.
적어도 월 20만원이상.. 그리고 나이가 40이 넘으신 분들은 거치기간이 짧기 때문에 더 많은 금액을 불입하셔야만 연금으로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연금은 세제혜택 적격 연금과 비적격 연금이 있습니다.
적격연금이란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에 합당한 연금으로 소득공제혜택이 있고요, 비적격연금이란 보험사에서 적격연금과 유사하게 운영하는 상품으로 소득공제혜택은 별도로 없고 다만 보험료소득공제혜택에 합산되어 약간의 혜택을 볼 수도 있습니다.
세제적격 개인연금은 은행, 보험 등에서 취급합니다만, 보통 은행에서는 자체 상품이 아니라 보험사 상품을 판매대행만 하고 있어 저는 개인적으로는 보험사 연금저축보험을 권해드립니다.
소득공제는 연간 300만원한도로 납입금액 전액을 소득공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엄청난 혜택입니다. 소득세율 20% 적용받는 연봉 3000만원 이상의 대부분의 셀러리맨의 경우,
월 25만원씩 1년에 300만원 연금저축시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통해 약 57만원의 세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저축으로 따지면 1년 이자를 18.7%나 주는 거지요.
물론 이중 5%는 다시 나중에 연금 수령시 세금을 내게되어있지만 그렇다고해도 정말 최고의 고수익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적격 연금은 소득공제 혜택은 적지만 대신 이자소득세가 완전 면제 됩니다.
저는 월 25만원 정도는 소득공제 가능한 적격연금에, 그리고 추가 20만원 정도는 비적격연금에 가입하도록 권해드립니다.
소득공제와 비과세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으니까요
<기업연금>
기업연금은 퇴직금의 변형된 형태입니다. 일시불 퇴직급을 받으면 홀랑 까먹기가 일수라 보완적으로 생긴제도이지요. 또한 기업체에서 부도등으로 인하여 종업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 기업체로부터 일정금액을 퇴직금 명목으로 금융권에 위탁하게 하고 그 돈은 종업원 이외에는 손댈 수 없게 만든 장치입니다.
그냥 안전안 퇴직금제로라 생각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그러나 아직 시행하는 업체는 많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은 국민연금을 가입하셔야하는 입장이시면 가입하시는 것이 원칙이고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은행에 개인연금보험을 축가 가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연금 가입시는 현재 보장 이율과 최저보장이율 등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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